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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시 - 가로등
서경
https://imunhak.com/works/596222
2018.11.26
17:57:52 (*.243.107.35)
8883
안개 자욱하여
별조차 뵈지 않는 밤
수심 찬 마음들이
잠 못들고 뒤척이면
가로등
저도 마음 아려
하얀 밤을 지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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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디카시 - 옛이야기
서경
380
바람이 잠들면 호수도 잠들고 바람이 잠을 깨면 호수도 잠을 깹니다 미세한 몸짓 하나에도 잔파를 일으키는 찐사랑 오래전, 전설같은 사랑 얘기 이젠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인가요
268
석 줄 단상 - 자카란다 연서
서경
400
429. 석 줄 단상 - 자카란다 연서 한때는 꽃의 열기로 살았으나 이제는 우리 잎의 온기로 살아 가자. 넓은 잎새 사이로 얼비치는 푸른 하늘 조각 보이면 절절한 그리움 꼬리연으로 날리자. 잎마저 지는 겨울이 오면 가지마다 지닌 멋진 곡선미로 한 ...
267
디카시 - 밤은 혼자 오지 않는다
서경
386
풀벌레 숨어 울듯 그대 밤새 울었는가 찢긴 가슴 아려도 아침 햇살 찾아 오고 서걱대는 잎새 위에 한줄기 바람 불면 은총처럼 쏟아지는 금빛 가루 폭포수
266
포토시 - 타는 목마름으로
서경
521
포토시 -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하늘을 우러르면 언젠가 내 가슴에도 튼실한 신앙의 열매 하나 맺을 수 있을까 (9/13/2026) ( 장소 : 성 토마스 한인 성당, 애나하임 ) #포토시 #민조시 #디카시 #시조 #Essay #시...
265
독서 단상 - 밑줄긋기
서경
627
독서단상 - 밑줄긋기 - 음악을 읽다 사람을 읽다/지성호(작곡가.교수) 무얼해도 허전하고 성에 차지 않는 나날들에서도 <음악을> 하는 순간만큼은 마음이 참 편했다. 할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 삶의 조건이 감내해야 하는 초라...
264
Like와 Love의 차이
서경
687
옮겨 온 글 - Like와 Love의 차이 ”좋아하는 건" 그 사람으로 인해 내가 행복해졌으면 하는 것이고, "사랑하는 건" 그 사람이 나로 인해 행복해 졌으면 하는 것입니다. "좋아하면" 욕심이 생기고, "사랑하면" 그 욕심을 포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구가 ...
263
아무도 모르게
서경
683
디카시 - 팜트리 비가 혼자 보기 아까운 달 뉘와 함께 즐겨 보나 붉은 하늘 홍등 걸고 유혹하는 밤 사랑에 찢긴 가슴 고개 숙인 여인아 (9/8/2026) ( 장소 : Santa Ana, Anaheim) #민조시 #포토시 #디카시 #sijo #시조시인 #Essay #지희선수필가 #i...
262
가을비
서경
794
모처럼 첫 비가 내렸다. 9월 들어 첫비다. 어느 새 가을이 시작되려나 보다. (계속)
261
포토시 - 단풍 엽서
서경
9256
포토시 - 단풍 엽서 이젠 버리렵니다 모두 잊겠습니다 꽃 지듯 만남은 짧고 여운은 길었습니다 안녕히 사랑도 추억도 다 여기 묻고 갑니다 (12/19/2024) ( 사진 : 박동용 ) #디카시 #민조시 #포토시 #시조시인 #지희선수필가 #지희선문학서재
260
397. 석 줄 단상 -,새 여린 잎이 …
서경
9529
397. 석 줄 단상 - 새 여린 잎이 죽은 듯 숨 죽이고 있던 겨울 나무 잔가지에 여린 새 잎이 돋았다. 아, 겨울 나무는 봄을 기다린 것이 아니라 봄을 키우고 있었구나! 따스한 가슴으로 …… (3/11/2025) ( 장소 : 랄프 클락 공원, 부에나 팍 ) #...
259
노을
서경
8915
258
포토 에세이 - 고즈넉한 풍경
서경
8920
참으로 고즈넉한 풍경이다. 산은 말이 없고 나무도 혼자 덩그러니 서 있다. 점 하나 크기의 사람 하나 넣어 주고 싶다. 자연도 외로울 때가 있다. 혼자 떠돌던 구름도 다른 친구 불러 비를 내리고, 잠잠하던 바람도 풍경을 흔들어 함께 노래한다. 밤새 파도...
257
수필 - 내 강아지 ‘쵸코’
서경
9019
모처럼 그리피스 팍으로 바람을 쐬러 왔다. 날씨는 맑고 바람은 서늘했다. 사람들도 제법 많이 나왔다. 아이들은 모여 공놀이를 하고, 어른들은 그늘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나도 그늘을 찾아 돗자리를 펴고 커피 한 잔을 따랐다. 따스한 커피 잔...
256
수필 - 비상열쇠
서경
8968
선생님, 보내주신 글 잘 받았습니다. 자랑이란 제목으로 무용담을 적어 보내노라 하셨지만, 저는 격의없이 써 보낸 생활 보고문이라 생각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선생님의 겸손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지요. 아주 잘 하셨어요. 늦은 감 있지만, ...
255
포토 시 - 길에서 배우는 것들
서경
8927
포토 에세이 - 길에서 배우는 것들 붉은 신호등 앞에선 자전거도 서고 자동차도 선다. 잠시, 숨고르기를 하며 ‘멈춤’을 배우는 거다. 눈을 들어 보면 고개 꺾은 가로등. 하늘을 바라 한 점 부끄럽지 않은 이 누가 있으랴. 잠시, 옷깃 여미고 ‘겸손’...
254
포토 시 - 길에서 배우는 것들
서경
8900
포토 에세이 - 길에서 배우는 것들 붉은 신호등 앞에선 자전거도 서고 자동차도 선다. 잠시, 숨고르기를 하며 ‘멈춤’을 배우는 거다. 눈을 들어 보면 고개 꺾은 가로등. 하늘을 바라 한 점 부끄럽지 않은 이 누가 있으랴. 잠시, 옷깃 여미고 ‘겸손’을 ...
253
포토 에세이 - 마지막 크리스마스 트리
서경
9095
포토 에세이 - 마지막 크리스마스 트리 딸이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끝냈나 보다. 완성된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니, 많이 슬프다. 이것이 이 집에서 꾸미는 마지막 크리스마스 트리기 때문이다. 딸아이는 이 집을 팔고 곧 새 집으로 이사를 떠난...
포토 시 - 가로등
서경
8883
안개 자욱하여 별조차 뵈지 않는 밤 수심 찬 마음들이 잠 못들고 뒤척이면 가로등 저도 마음 아려 하얀 밤을 지샌다
251
포토 시 - 타는 저녁놀
서경
8893
소지를 태우는가 불 타는 저 저녁놀 지상의 간절한 기도 얼마나 올렸기에 터지는 심장 가누지 못해 붉은 피를 토하나
250
포토 에세이 - 사이프러스 나무와 홈리스 피플
서경
8916
주중 달리기 연습에 10분 가량 늦었다. 한국에서 부쳐온 <Hello> 시조집을 밤 늦게까지 읽다가 살풋 잠이 들었는데 깨고 보니 새벽 네 시 오십 분. 갈까 말까 하다가, 얼마 전에 쓴 <지금 이 시간>에 나오는 '자는 사람과 뛰는 사람’ 생각이 나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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