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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석 줄 단상 - 새 여린 잎이 

 

죽은 듯 숨 죽이고 있던 겨울 나무 잔가지에 여린 새 잎이 돋았다. 

 

아, 겨울 나무는 봄을 기다린 것이 아니라 봄을 키우고 있었구나!

 

따스한 가슴으로 ……

 

(3/11/2025)

 

( 장소 : 랄프 클락 공원, 부에나 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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