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강.jpg
 
도도히 흐르는 콜럼비아강에서
우리는 한강의 숨소리를 듣습니다
오늘의 콜럼비아강에는
한강의 맥박이 뛰고
한강의 숨결이 흐릅니다
강과 강이 서로 만나
스스로 교감을 나누며 살아가는 모습을
우리는 바람으로 봅니다
그립다는 건
사랑한다는 말이겠지요
오늘 우리는 두 개의 강을 건너서
두 개의 사랑을 가슴에 품었습니다
그리움이 오고
그리움이 익고
그렇게 그렇게 우리들의 숨결은
한강을 흘러
콜럼비아강에서 만나고
다시 한강으로 흘러 가고 있습니다

 
더 보기  >>>   http://imunhak.com/wpoet/3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