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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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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비/이정희
서경
http://imunhak.com/Essay/595178
2013.03.13
22:12:54 (*.231.47.83)
899
웃음 지었니
손톱 끝에
빨간 봉숭아 물이
설레던 날
첫눈이 내릴까
가벼운 깃털은
그리움 되어
작은 날개를 펴는데
눈물이 나네
이렇게 맑으면
나뭇잎은 햇살 안아
혼자 고독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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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unhak.com/arecommend/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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