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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강물처럼/지희선
서경
http://imunhak.com/Essay/595166
2013.03.01
22:32:44 (*.231.39.86)
780
기차는 강물처럼
쉬엄쉬엄 흘러갔다
산을 돌고 마을을 돌고
가끔은 바람도 만지며
바쁠 것 하나 없다는 듯
백마강처럼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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