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 In
Sign Up
홈
창작마당
서경문학
시조 에세이
포토갤러리
자유게시판
동영상
스크렙
Sign In
Keep me signed in.
Sign Up
Find Account Info
Request for Activation Mail
창작마당
today:
226
yesterday:
390
Total:
516,471
>
창작마당
창작마당
Articles
259
Sign Up
Sign In
옆으로 누운 배/시조
서경
http://imunhak.com/works/596003
2018.04.17
08:30:42 (*.83.82.172)
503
배가 바로 세워지면
진실도 밝혀질까
수초처럼 흔들리며
흐느끼는 노란 리본
달님도
돌아누운 밤
파도만이 철석인다
(사진 출처 : Jtbc 영상)
I want to
옆으로 누운 배1.jpg (123.4KB)(35)
List
No.
Subject
Author
Views
259
헐리웃 마라톤 대회
지희선
468
4월 9일, 일요일. 2016년 들어 처음 도전하는 헐리웃 하프 마라톤 대회날이다. 어제 밤부터 내리던 비가 새벽이 되어서도 계속 내린다. 남가주 메마른 땅을 생각하면 반가운 비임에도 마라톤 대회를 앞둔 나로선 걱정이 앞서는 비다. 달리는 동안만이라도 ...
258
이삿짐을 챙기며
지희선
477
마르띠노! 이삿짐을 챙기다 멈추고 누어서 이틀 째 쉬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가게를 쉴 예정입니다. 짐을 챙기려면, 시간이 좀 많이 걸릴 것 같아서입니다. 임시로 옮기는 혼잣짐인데도 왜 이리 많지요? 취할 것과 버릴 것을 선택하는 게 쉽지 않군요...
257
새 해, 해돋이
지희선
478
드디어- 새 해, 신새벽이 열렸다. 새벽 다섯 시. 바람이 제법 맵다. 완전무장을 하고 길을 나선다. 러너스 클럽의 새 해 해돋이. 미국에서 33년 살았어도 해돋이를 위해 새벽길을 나서기는 처음이다. 역시 게으른 사람은 단체에 속할 필요가 있다. 기분 좋은 ...
256
사랑의 형벌/시
서경
487
그리는 맘도 기다리는 맘도 참 못할 짓 세상에서 가장 잔혹한 형벌 영원히 감형 받지 못하는 마음의 형벌 시간이 열쇠라지만 눈 감는 날에야 끝날 사랑의 형벌 (사진 출처: Jtbc 영상)
255
어머니 없이 맞는 생일/수정
지희선
489
음력으로 섣달 스무 여드렛날이 내 생일이다. 미국으로 온 이후로는 양력 날짜로 생일을 지낸다. 크리스마스 삼일 뒤라 그런지, 미국 온 이후로, 생일이랍시고 그럴 듯하게 차려 먹어본 적이 없는 것같다. 크리스마스와 함께 그냥 묻혀가 버린다. 이벤트를...
254
5행시 - 밤나무 숲길 1,2,3/퓨전 수필 여름호(2016)
지희선
491
<1> 밤- 밤새 부엉이는 부엉부엉 울고 나- 나뭇잎 서걱이며 잠 못 이루던 날 무- 무슨 기별 전하려나 바람은 잉잉댔다 숲- 숲 속을 가로질러 오는 우체부처럼 길- 길을 궁글며 오는 낙엽들의 갈색 편지 <2> 밤- 밤새 한 가지에 같이 자던 새 나- 나만 홀 남...
253
마라톤 교실 시작
서경
491
3월 29일 일요일. 드디어, 명코치 피터 김 선생을 모시고 마라톤 교실이 시작되었다. 앞으로 5주에 걸쳐 진행될 마라톤 교실은 제 15기가 되며, 매주 이론과 실제가 겸비된 알찬 주제로 진행된다. 첫째 주 강의인 '달리기 올바른 자세및 요령'을 시...
252
어미의 사계
서경
491
<초여름날> 만 사 년 이십 일을 이쁜 짓 다 하더니 비 오던 초여름 날 내 손 놓고 떠났고나 실실이 초여름 비 내리면 다시 괴는 눈물비 ...아가가 갔다. 오랜 가뭄 끝에 장마비가 시작되던 초여름날이었다. 만 사년 이십일. 앞당겨서 차려준 네 살 생일 ...
251
지우지 못한 문자/시조
서경
492
오늘은 4월 16일세월호 참사 4주기 파도는 잠잠하나출렁이는 가슴 물결 아들이 보낸 마지막 문자사랑한다 그 한 마디 말 못하고 갈까봐서걱정하며 보낸 맘이 면돗날로 후벼파서통곡하는 모정이여 아들은 가고 없는데 문신처럼 남은 문자 ...
250
5행시 - 여백 그리기
지희선
494
여 – 여기, 또 하루 ‘오늘’ 백 – 백지 수표 같은 선물 그 – 그 얼마나 감사한지 리 – 리본 단 아이처럼 기- 기쁘게 살고파라
249
6행시 - 복사꽃 피는 봄
지희선
494
복 – 복사꽃 피고 지면 사 – 사랑도 피고 지나 꽃 – 꽃다이 타오르며 피 – 피어나던 우리 사랑 는- 는개가 내리던 밤 봄 – 봄꽃처럼 져버렸네
248
빅 베어 가는 길
서경
494
방금, 딸로부터 빅베어에 있다는 전갈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받았다. 내년에 대학 들어갈 딸아이와 함께 여기저기 다니며 추억을 쌓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매 순간이 훗날 얼마나 아름답고 그리운 추억이 될 지, 이 애들은 지금 모르리라. 그러고 보니, ...
247
나무 그림자
서경
494
천지가 홍엽일 때도 그는 도무지 색깔을 알지 못한다 탐하지도 않는다 화선지 위로 퍼지는 무채색 사유 수묵화 한 점이다 오랜 세월이 색채를 거두어 가 버린 빛 바랜 마을 올 수도 갈 수도 없는 그 아름다운 풍경만을 기억하는 것이다
246
여성 삼대 춘삼월 외출
서경
494
3월 8일 일요일 오후, 딸과 손녀를 만나 외출에 나섰다. 때는 그야말로 꽃 피고 새 우는 춘삼월. 모처럼 딸과 손녀를 만나 마음이 떠 있는데 화창한 LA의 봄날씨까지 기분을 붕 뛰워 준다. 우선, 점심으론 해물요리를 먹고 말로만 듣던 '국제 ...
245
아비정전
서경
495
책 리뷰를 하다, <아비정전>에 눈이 머물렀다. 책 표지와 함께 짧게 뽑아 놓은 명문장 때문이었다. 한 사람에겐 '순간'이, 다른 사람에겐 '영원'이 될 수도 있다는 말에 굵은 밑줄을 긋고 싶었다. - 순간이란 정말 짧은 시간인 줄 알았는데 때로는 아주 ...
244
새벽 기도
지희선
497
매주 화요일 저녁엔 막내 여동생이 사는 풀러톤에 나들이 가서 하룻밤 자고 온다. 웹 디벨로퍼인 제부한테 컴퓨터도 배우고, 일주일간의 생활보고와 비즈니스 혹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신앙에 관한 얘기를 나누며 삶에 생기를 불어 넣는다. 우유부단한 나는 진...
243
8행시 - 세월호 일주기 추모
지희선
497
세 - 세월은 흐르더라 월 - 월하에 은하처럼 호 - 호명하면 일어서는 일 - 일 년 내내 사무친 얼굴 주 - 주검이라도 얼싸 안고파 기 - 기도하며 보는 바다 추 – 추호도 상관 않고 모 – 모진 세월 홀로 가네
242
라스베가스를 가다/수정
지희선
498
뜻밖에 라스베가스 여행 초대를 받았다. 선남선녀가 있어 서로 연결시켜 주었더니 보답을 하려는듯 처녀 어머니랑 나를 초대했다. 우리도 흔쾌히 축하해 주는 마음으로 따라나섰다. 일정은 2박 3일. 12월 23일(화) 저녁 여덟 시에 출발하여 25일(목) 오후...
241
달려라, 모든 러너들이여
서경
498
3월 8일 일요일. 오늘부터 섬머타임 시작이다. 새벽 두 시를 세 시로 바꾸라는데, 바꾸어 둘 시계가 없어 전화기에 알람 셑업을 하고 잤다. 스마트폰이 섬머타임 시간까지 맞추어 준다는 말은 들었지만 조금 불안했다. 서코치님께 만약을 위해, 출발 전...
240
봄날의 제주 바다
서경
499
봄이 오면 생각나는 유채꽃 제주 바다 소라 껍질 귀에 대고 파도 소리 불러 내면 풍장된 슬픈 넋들이 갈매기로 끼룩댄다 제주 4.3 사건.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를 들으며, 오래 전에 적어 두었던 졸시 한 편을 떠올렸다. 유채꽃은 피고 지고 ...
Write
List
First Page
1
2
3
4
5
6
7
8
9
10
Last Page
Subject+Content
Subject
Content
Comment
User Name
Nick Name
User ID
Tag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