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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best nonf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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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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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s List THE EDUCATION OF HENRY ADAMS by Henry Adams THE VARIETIES OF RELIGIOUS EXPERIENCE by William James UP FROM SLAVERY by Booker T. Washington A ROOM OF ONE’S OWN by Virginia Woolf SILENT SPRING by Rachel Carson SELECTED ESSAYS,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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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혼자 뜨는 해- 사진/김동원, 글/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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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
4498 |
< 통영 앞바다 > 해는 혼자 뜨고 혼자 진다. 모두가 잠든 꼭두새벽에 일어나 어스름 저녁 노을에 묻혀 혼자 진다. 그렇게 밝은 해도 먹구름이 끼일 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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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으로 시조 짓기 - 성.민.희/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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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
3052 |
성 - 성녀인가 선녀련가 싫은 낯색 하나 없이 민 - 민들레 노란 웃음 나비처럼 날리며 희 - 희나리 불꽃 지피려 하얀 밤을 지새네 * 희나리 - 젖은 장작. 성민희씨는 현재 재미 수필 문학가 협회 회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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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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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연가/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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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
3035 |
민들레는 나비보다 먼저 받아 드는 봄 편지다. 더 빨리 피어난 봄꽃이 있을 법도 하련만, 제일 먼저 눈에 띠는 것은 밝은 색채 때문이리라. 겨울 찬바람에 목을 움츠렸다가도 노란 민들레를 보면, '어! 벌써 봄이네'하고 사방을 돌아보게 된다.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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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으로 시조 짓기 - 박.신.아/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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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
2758 |
박 - 박꽃은 초가 지붕에 달덩이 같은 시를 쓰고 신 - 신비한 밤은 안개 풀어 마을마다 수를 놓네 아 - 아픔도 아름다운 밤 풍경도 연서를 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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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 영전에....../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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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
2700 |
밤새 한 가지에 같이 자던 새 날 새면 제각금 날아가나니 보아라, 우리 인생도 이러하거늘 무슨 일 서러워 눈물 흘리나 그렇습니다. 이모님! 우리는 이 지상에 살면서 한 가지에 ‘같이 자던 새’였습니다. 그리고 한 방향을 향해서 함께 날아가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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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한시'/정용진 시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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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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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韓國)의 한시(漢詩) 駕幸東京獻王內相融(가행동경헌왕내상융) -東京老人- 九天光動轉星辰(구천광동전성진) 구천에 빛 움직이니 별이 흐르고 日碣籠旗拄海巡(일패롱기병해순) 일패 용기 바다 따라 순수(巡狩)하구나 黃葉喵林會索寞(황엽계림회삭막) 계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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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강물의 배경 - 글/지희선, 사진/김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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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
1807 |
경남 함안의 남강변 하늘은 구름의 배경이 되어주고 구름은 산들의 배경이 되어준다. 산 또한, 깎이어 절벽이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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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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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행시조 - 윤.동.주 ('쉽게 씌어진 시'를 읽고)/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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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
1720 |
윤 - 윤사월 봄이 와도 육첩방은 남의 나라 동 - 동짓달 칼바람에 가슴 더욱 칼칼거려 주 - 주막집 주모 붙들고 모국어로 울고파라. * 윤동주의 '쉽게 씌어진 시'를 외우다가, 젊은 시인의 나라 잃은 설움과 이국 생활의 고독이 마치 내 것인 양 가슴을 쳐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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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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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수필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심순덕)/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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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
1709 |
- 사탕 열 여섯 개를/너희들 넷이서/ 나누어 먹으면/몇 개씩 먹지?/....../세 개요/다시 한 번 생각해 봐/....../세 개요/딱!/굴밤 한대/네 개는/엄마 드리려고요/엄마는/ 나를/와락 끌어 안으시더니/우신다 (김교현의 '나눗셈') 언니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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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눈 오는 산장의 밤 / 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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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
1686 |
함박눈 펑펑 나리는 밤 가로등은 조을 듯 조을 듯 눈을 비비고 우리는 백석을 이야기 하며 그의 연인 나타샤를 그리워 했다. 날리는 눈발 사이로 언듯언듯 보이던 뒷모습은 가버린 젊음인가. 연인인가. 함박눈 사이로 가끔 가벼운 한숨소리도 들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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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문) 의사 같은 작가 - 이원택/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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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
1680 |
의사 같은 작가/이원택 의사 같은 작가 . 제목이 너무 거창한 거 같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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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이 다까시의 <<만리무영>>/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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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
1672 |
산타클라리타 쯤 왔을 때 기차 안내방송이 나왔다. 앞 기차에 문제가 있어 더 갈 수가 없다며 곧 버스로 모든 기차역으로 모셔드리겠다 한다. 사람들은 무슨 일인가 의아해 하면서도 웅성거리거나 시끄럽게 소리치지 않았다. 어련히 알아서 해주랴 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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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수필) 한 삼태기의 흙/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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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
1658 |
한 삼태기의 흙 지난 경인년(1470)에 큰 가뭄이 들었다. 정월에서부터 비가 오지 않더니, 가을 7월까지 가뭄이 계속되었다. 이 때문에 땅이 메말라서 봄에는 쟁기질도 못했고 여름이 되어서도 김맬 것이 없었다. 온 들판의 풀들은 누렇게 말랐고 논밭의 곡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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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행시 - 봄 창에 기대어/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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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
1651 |
봄 - 봄이 오면 오리라고 약속하고 떠난 님 창 - 창문에 기대어 해종일 기다려도 에 - 에둘러 온 봄꽃만이 꽃잔치를 벌였네 기 - 기다려 기다려도 소식조차 없는 님 대 - 대지는 천지간에 꽃잔치를 벌였는데 어 - 어이타 그리는 님은 이리 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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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민들레/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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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
1618 |
겨울빈가 했는데, 봄을 부르는 봄비였나 보다. 죽은 듯이 서 있던 겨울나무에도 물이 오르고 가지 끝마다 봉긋봉긋 꽃망울이 맺혔다. 봄비에 씻긴 하얀 알몬드꽃도 벗꽃처럼 화사하다. 야생화인들 빠질 손가, 앞 다투어 피어난다.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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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성탄 아기/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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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
1546 |
밤 하늘 큰 별 하나 우뚝 서 길 밝힐 제 작은 고을 베들레헴 구유에서 나신 아기 아버지 큰 뜻 받들어 쓴 잔 들려 오셨네 다시 보기 >>> http://imunhak.com/spoet/4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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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영어 이름/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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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
1543 |
딸의 한국 이름은 박동미다. 동녘 ‘東'에 아름다울 ‘美’로 몸도 마음도 동방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자라주기를 바라는 염원을 닮아 고심 끝에 지어준 이름이다. 세 살 때 미국으로 이민 온 딸아이는 초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영어 이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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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눈 오는 정경 - 글/지희선, 사진/박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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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
1538 |
여기 한 장의 사진이 있다. 눈이 펑펑 나린 뒤, 아스라한 기억처럼 풍경은 지워지고 그리움인 양 두 그루의 겨울나무만 키를 세우고 있다. 언제였던가. 그 날도 빈 벤치에 낙엽은 쌓이고 또 그 위에 눈이 나렸다. 코트 깃에 잠깐 머물다 간 첫눈은 영영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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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행시 - 봄 창에 기대어/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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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
1521 |
봄 - 봄이 오면 오리라고 약속하고 떠난 님 창 - 창문에 기대어 해종일 기다려도 에 - 에둘러 온 봄꽃만이 꽃잔치를 벌였네 기 - 기다려 기다려도 소식조차 없는 님 대 - 대지는 천지간에 꽃잔치를 벌였는데 어 - 어이타 그리는 님은 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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